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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입신양명(立身揚名)

작성자
覺泉居士
작성일
2016.02.2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462
내용

                            
                  입신양명(立身揚名)


 

입신양명이라 함은 문자에서 보듯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을 바로 세워 출사하여

 

이름을 드날린다, 멋지게 타고난 팔자가 아닌가,,?

 

필자는 명리학을 공부 하면서 옛날이나 지금이나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문명과 문화가

 

바뀌어도 인간의 삶의 틀은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세삼 느끼게 된다,

 

옛날에는 벼슬(官)길로 나아가는 것을 출사라 하여 삶의 제일의 목표로 삼았다,

 

즉 권세를 잡으면 모든 길이 출세 가도를 달리게 된다고 생각했다,

 

잠시 생각을 돌려 현실을 보면 요즘은 벼슬(官)도 중요 하지만 벼슬(명예) 보다 돈(財)을

 

더 중시하는 사회로 바뀌어 버렸다,

 

중요한 것은 명리학적 관점에서 상생상극의 형태를 보면 官(벼슬)을 중시했던 시절에는

 

印星을 지향하던 시대라 학문 도덕 윤리 질서가 우선시 되던 사회였다,(관인상생)

 

물론 그 시대라하여 완벽한 시대라 할 수는 없었으나 인간 사회의 가치가 물질로 변화된

 

즉 財(돈)를(물질 만능주의) 제일의 가치로 추구하는 시대가 되면 財는 印을 剋하게 되니

 

도덕과 인성과 윤리가 무너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점에 바로 명리학의 기본 골격이 있다고 필자는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과유불급 이라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 라고 하였다, 적당하게 서로 힘의 균형을 이룰때

 

가장 이상적 상태가 유지 된다고 보는 것이다, 이와같이 명리학의 운세를 간명하는 이치는

 

체와 용의 균형이 바로 잡힐때가 가장 호운에 임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다음 명조를 살펴보자,
         
         
           己  庚  丙  甲(乾命)
        
           卯  子  寅  申

         
           甲  癸  壬  辛  庚  己  戊  丁
         
           戌  酉  申  未  午  巳  辰  卯(十大運)


 

몇 년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되어 지금은 필자의 문하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계신다,

 

선생님! 아버지를 어린시절 여의셨네요,? 얘 그렇습니다,

 

상식적인 얘기다, 천간으로 투간된 육친(부친)이 절(絶)지에 거(居)하고 지지(집)에서 충하니

 

온전할 리가 없다,시기적으로 어린 시절이다,(삶의 모습을 선명하게 그려놓았다)

 

반면에 체(庚)와 용(甲)의 균형이 비교적 무난하다,

 

천간을 보니 희신이 두 개나 아름답게 버티는 형상을 하고 있으니 나쁘지 않다,

 

庚金이 정월에 태어나 너무도 한랭하다,그러나 걱정할 필요 없다,

 

부모를 일찍 여의고 학업에 매진 해야할 시기에 기회를 놓쳐 안타깝지만(초등학교졸업)

 

희신 丙火가 큰눈 부릅뜨고 명조를 밝게 비춘다,

 

주위 강한 木氣의 도움을 받으며 강력한 힘을 발하니 官으로 가면 매우 유리하다,

 

辰대운에 食神局을 이루어 공부에 전념한 결과 공직으로 출사하는 운이다,

 

즉 식신 제살격을 이루는 형국이 된다,(20대)

 

본명성을 살펴보면 편재격이다, 성격(成格)을 이루었으나 최상격에는 못 미친다,

 

그리고 시지 정재를 두고 있으니 청을 잃어 버렸다,순탄한 삶은 아니다,

 

편재격이 되어 자신 보다는 타인의 일에 관심을 두는 즉 희생 봉사의 정신이 공직 생활에

 

적격이라 공직을 천직으로 타고난 명이다,

 

巳 대운이 도래하면서 거칠게 없다, 관직 丙火의 뿌리가 오는 시기가 되므로 직장생활에

 

더욱 힘을 받는 운이 전개 되니 일취월장 한다,

 

午대운이 오면 巳대운 보다 丙火의 위력이 더 커지니 아무런 문제가 없이 순행하는 운이다,

 

丙火는 官으로 직업도 되고 이 명조의 자식을 나타내는 星이다,

 

자식들이 전부(일남이녀)강하게 나름 행세를 하며 살아간다, 이 명조에서 우뚝 솟아있다,

 

그러나 이명조의 성향을 보면 성격(性格)이 가랑잎에 붙은 불이다, 너무 급하여 제어해야

 

한다, 다행히 시간 정인이 있어 말년에 어느정도 조절이 되기는 하지만,,늘상 뇌리에 인(忍)

 

을 달고 사는 삶이 되어야 무난하다,이 명조의 또 하나의 특징은 고부갈등이다,

 

시간 정인과 시지 정재가 동주하며 갈등(相剋)을 겪으니 고부는 절대로 같은 생활공간에

 

거주하면 않된다, 만약 동거하게 되면 본인이 감당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물론 명조의 구성 형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수 있으나 이 명조의 구성을 보면 財,官,印

 

이 天干에 순서데로 나란히 앉아있다,성(成)과 파(破) 청(淸)과 탁(濁)을 다 갖추고 있지는

 

못했지만 운로(運路)가 무난하다, 다행하게도 초년에 멋진局(문창성)을 이루어 成格이 되므로

 

직업 선택을 잘 했으며 운세를 잘 받아 무난하게 살아온 命이다,

 

어린시절 일찍 부친을 여의고 맏아들이란 굴레 땜에 초등학교 졸업을 끝으로 하고도 관직에

 

올라 서기관 까지 지내는 입지전적 인물이 되신 분이다, 어떻게 보면 같은 조건에서 이 분

 

보다 더 높은 직위에 까지 도달한 공직자도 있지만,,

 

입신양명(立身揚名)의 귀감이 되는 명조라 소개하여 보았다,

 

또한 官이 丙火(태양)인 덕일까? 자식들 모두가 각자 자리에서 승승장구 하는걸 보면서 사주

 

명리학 구도의 위력을 세삼 느끼게 되는 한편이었습니다,
                    
                  丙申年 正月初 방배골에서 覺泉居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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