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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이걸 사주라고 보냐?

작성자
覺泉居士
작성일
2016.03.03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054
내용


         이걸 사주라고 보냐?

 

명리학이란 해석하는 주안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를 나타

 

낸다는 사실을 엿볼수 있다,

 

하나의 명조를 두고서도 학자마다 해석을 완연하게 다르게 하는 사례를 접하고

 

필자는 실로 놀라움을 금치 못한바 있다,

 

그러나 어떻게 통변 한다고 해도 그것은 통변자의 학식이요 학문의 높고 낮음

 

일지는 몰라도 통변의 옳고 그름은 오직 문점자 만이 안다는 것이다,

 

그러나 명리학을 공부하고 해석함에 있어 최소한의 격식을 따라야 한다는 사실

 

즉 통변으로 문점자의 실제적 사실과 부합하는 결과를 도출할수 있어야 하고 그

 

사실을 근거로 미래를 예측할수 있어야 대중들로부터 신뢰를 얻을수 있다는 사실

 

을 잊어서는 명리학 발전이 없다는 것이다,

 

발전은 차치하고 대중들로부터 외면 당하게 될 것은 불을보듯 뻔한 사실 아닌가?

 

한가지 예를 들어 설명해 보기로 한다,

         
         

          丙   壬   辛   丙(乾)
         
          午   子   丑   戌
      
         
          己  戊  丁  丙  乙  甲  癸  壬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一運)


 

필자는 이 명조를 두고 “인생을 말하다”란 글을 온라인 상에 올린바가 있다,

 

그 글을 쓰면서 사전에 명조의 주인공에게 삶의 내용을 들은바가 전혀 없었다,

 

우연하게 같은 학파에서 공부 하던중 이분께서 필자에게 학문적 도움을 요청 하여온

 

바 학습 차원에서 명조 해석을 하게 되어 삶의 내용을 도출하게 된것이 전부 였다는

 

사실을 밝혀둔다,

 

처음 선생님의 성격은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 나는 성품이네요,” 라고

 

말 하자 예! 그렇습니다,정확 합니다, 라고 답 하셨고 부모님 덕이 없으시고 부모님

 

대행을 선생님이 다 하셔야 하는 팔자를 타고 나셨습니다,

 

그리고 동생분들 하고 관계는 다 해줘도 좋은소리 못듣게 되고 말년 고생이 심하게

 

되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씀 드렸더니 저를 향해 가족사에 대하여 열변을

 

토하셨던 기억이 생생하다,

 

다음으로 첫 여성과 연애는 해도 결혼은 못합니다,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성격을 얘기한 것은 정관격이라 그렇게 말한 것이고 부모님 덕이 없다고 한 것은

 

正印(어머니)과 偏財(아버지)가 간합을 하고있다,

 

부모님 두분의 금슬은 대단히 좋지만 명조의 주인공 입장에서 보면 부모님의 의무

 

(행세)를 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각천 간법 간합론 참고)

 

동생들 이야기는 본인 입장에서 보면 겁재가 정편교집을 이루니 그렇게 본 것이며

 

인생 말년이 힘드는것은 日柱(일주)와 時柱(시주)가 천충지충 하는 반음국을 이루어

 

그렇게 본 것이다, 이 명조의 배우자는 年支 戌土속의 丁火가 첫 여성이다,

 

그러나 日支 癸水와 戊癸合을 하므로 잠자리를 같이하는 사이가 되어도 천간으로

 

투간되는 辛金이 丙火와 合한다, 나를두고 다른 오행과 합하니 결혼은 못하게 되는

 

형상을 하게 된다, 사주명식을 잘 들여다 보면 삶의 모습이 그데로 나타나 있다,

 

두 번째 만나는 午火가 이분의 부인이다, 천간의 丙火로 투간 되어 있다,

 

丙火 역시 日干과 沖하고 午火 역시 日支와 충을 하는데 배우자가 될까?

 

배우자가 되면 다툼은 없을까? (각천간법 투간론 참고)

 

당연히 의문이 가지만 지지에서 丁壬合(음란지합)을 하고있고 천간 丙火는 이 명조

 

의 최대의 희신이라 부인이 본인에게는 가장 좋은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추운 겨울의 따뜻한 햋볕이라 이보다 더 좋을수 있겠는가? (조후용신론 참고)

 

천간은 하늘이라 나타남(현출)을 의미하고 지지는 땅이라 변화를 의미하며 장간은

 

인원용사라 사람에 관한 일을 나타낸다,(각천간법 천지인,참조)

 

위에 열거한 간법 결과 이 외에도 땅(부동산)에 투자해서는 이익을 못 본다는 것과

 

(土는 이 명조 일간 壬水의 입장에서 보면 탁수로 忌神에 해당한다)

 

증권 혹은 문서로 금전화를 시도하면 도움을 받을수 있다는것,

 

(丙火는 편재로 喜神에 해당한다,즉 조후용신이다)

 

등을 말씀 드렸더니 한건도 “아니오” 라고 말하지 않으셨다,(실제 그대로 였다)

 

이러한 사항을 정확하게 짚어 내려면 정해진 간법 법칙이 있다,

 

그것은 체와 용의 형태를 구분하여 기세(氣勢)상 희,기를 감별할수 있어야 하고

 

상리(象理)통변상 오행의 희,기를 판별할수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이 명조를 보면 일간이 너무 강한것이 문제가 된다,

 

간명의 우를 범하는 것은 월지 丑土를 정관으로만 해석 한다는 것이다,

 

계절학을 잊어 버리면 큰 실수를 범하게 된다, 일간 壬水는 겨울을 뜻한다,

 

丑土는 겨울철이니 득령을 한다는 것을 놓치면 간명이 엉터리로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모 철학관에 들러서 이 명조를 놓고 일간의 강약을 논하던중 크게 실망한 적

 

이 여러번 있었으며 약한 일간을 생조하는 금운이 오면 좋아진다고 운세를 잘못 간명

 

하게 되는것을 여러번 접하게 된 것이다, 말년에 운이 좋아 진다고 말이다,

 

설사 월지 丑土를 두고 월령을 못 얻는다 해도 일간 壬子 일주가 辛丑월 관인상생격

 

을 형성하고 있는데 신약으로 간명하는 것은 말이 않되며 거기다가 계절학의 원리를

 

더하면 체와 용의 균형이 많이 기울어지는 형상을 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본 명조는

 

木 火가 희신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丙午 대운 십년이 인생 최대의 희신운이 되어

 

황금기를 보내게 된다, 그런데

 

경기도 군포 산본시장 입구에 소재하는 철학관에 이분이 직접가서 간명을 의뢰 했더니

 

첫마디가 부인과 다툼이 많아 같이 살수없는 명조라고 하더란다, 우리는 부부싸움을

 

모르고 산다고 했더니 절대로 그럴 리가 없다고 하더란다,

 

지금 사업을 시작해 보려고 투자를 하면 어떠냐고 했더니 운세의 흐름이 호운에 해당

 

하므로 투자해도 좋다고 말 했다는 것이다, 일간을 신약으로 판단한 것이다,

 

그다음 또 한곳을 갔더니 병오 대운에 마누라 도망가고 돈 다 날리고 집안이 풍지박산

 

났을 거라고 했다, 아니라고 했더니 이렇게 명조를 구성하는 사람은 속이 검어서 숨기

 

는게 많아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타잎이라 그렇게 말 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 명조는 분명히 첫 결혼에 실패하고 재혼한 사주라고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첫 번째 여성과 연애하다 결혼에 이르지 못하고 헤어 졌으니 일부

 

인정 할수 있으나 결혼을 두번하는 경우와는 다르다,

 

壬子수는 색깔이 흑색이라 아래위가 같으니 속이 검다고 했다는 것일까? 水는 비밀을

 

뜻하니 그렇게 말한 것이리라, 후일 시중에 떠도는 수기로된 사주첩경이란 책을 접하고

 

나서(이석영선생 사주첩경과는 완전히 다름)통변 실체를 알게 되었지만 말이다,

 

이와같이 같은 명조를 두고도 해석 하기에 따라 완전히 다른 간명을 하게 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문제는 실제 상황을 얼마나 정확하게 짚어내는가 하는 점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간명을 의뢰한 두곳 모두 문하생이 꽤 많은 명리학원 이라는 것이다,

 

필자는 두곳을 들러서 잠시 강의를 들어 보았다,

 

너무 실망을 크게하고 돌아섰지만 참으로 한심하다 못해 명리학 앞날이 아득하게 느껴

 

지는 감은 지울수가 없었다,

 

명리학원 마다 본인들 간법이 최고라고 말 하기도 하고 본인들 이론이 정법이라 설파

 

하기도 하는곳이 수없이 많다,

 

그런곳에서 강의를 듣고 배우고 익힌 어설픈 실력으로 간명을 한다고 하면 누가 명리학

 

을 인정할까? 학원에 목돈을 내고 강의를 듣다가 실망하고 돌아서는 학도들이 의외로

 

많고 한번 돌아선 사람들은 명리학 자체를 아예 외면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또한 명리학 공부를 위해 꽤나 많은 돈을 투자 하고서도 완성된 간법을 찾지 못해 이곳

 

저곳을 해메는가 하면 기문둔갑 육임 육효 구성학 자미두수 매화역수 타로 등 수많은

 

학문,학설이 궁금하여 갈피를 못잡고 우왕자왕 하는 학도들을 여럿 접해 보았다,

 

참고로 필자가 경험 해본 결과 미래를 예측할수 있는 학문으로는 사주 명리학을 능가

 

할수있는 학문이 없다고 생각한다,

 

허나 이 학문의 특징은 천문학이라 천운만 살필수 있는 한계가 있으므로 지기(地氣)를

 

살필수 있는 기문둔갑을 익혀서 동시에 간명 한다면 완벽에 가까운 간명이 가능 할것

 

으로 사료된다,

 

그렇다고 필자의 학문 선택이 정답 이라고 하는것은 아니다, 참고하시기 바랄뿐이다,

 

분명한 것은 엉터리로 명리학을 해석하거나 가르치거나 학문을 구실 삼아 자기 이득을

 

취하면 그 죄값은 다른 어떤 죄값 보다 크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실제로 명리학을 어설프게 구사하던 사람들 대부분이 유복하게 오래 살지 못했다,

 

이유는 인간의 삶을 그르치는 행위를 저지르는 것은 크나큰 범죄가 되기 때문이다,

 

즉 천기누설을 엉터리로 악용했기 때문이다,

 

조금전  앞글 “사주까페에서 생긴일” 이란 글에서 표현한 곳도 이글에서 표현한 곳중

 

한 군데에서 필자가 겪은 사실을 밝힌 것이다,

 

저를 포함한 모든 명리학도들 께서는 문점자 분들로부터 “이걸 사주라고 보냐?” 라는

 

말은 절대로 듣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丙申年 正月 방배골에서 覺泉居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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